사회/교육
경기도교육청, 안양나눔초등학교에 예술공감터 조성
예술공감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낙서 공간 조성
기사입력 2019.10.11 10:13 | 최종수정 2019.10.11 10:13

안양나눔초등학교

 안양나눔초등학교 낙서 놀이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교의 유휴공간이나 유휴교실을 등 다양한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다양한 예술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예술공감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안양나눔초등학교는 지난 여름에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학교복도 6층의 빈 공간에 낙서 놀이터를 만들었다. 낙서 놀이터의 이름은 '예술공감터'이다. '예술공감터'는 현재 교내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장소가 되었다. 많은 학생들의 호응에 요일별, 학년별 사용 시간까지 정하는 일도 생겨났다.

나눔초등학교는 '예술공감터'를 만들고 나서, 방송조회 시간에 샘 콕스, 케니 샤프, 존 버거맨 같은 낙서 천재들을 소개하고, 여러 가지 작품도 소개한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만 되면 각 층에서부터 몰려들어 ‘예술공감터’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기호들을 표시한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남의 그림에 의미 없는 선을 그어 망쳐놓거나, 남의 이름을 써 놀려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낙서가 자신의 작품이라는 생각을 학생들이 가지면서, 다른 학생의 작품을 침범치 않고 그리는 원칙이 세워지기 시작했다. 이젠 서로 피해가며 요령 있게 그리기도 하고, 창의적인 협동작품도 그린다.

특히, '예술공감터'는 소통과 화합이 있는 곳, 재미있는 경험이 있는 곳, 자유롭고 유쾌하고 재미가 있는 곳이 되어 나눔초등학교의 명소가 되었다.

한편, 네모난 학교, 딱딱하고 정형화된 모습의 학교를 바꿔보고자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교공간 재구조화'나 '민주적 학교문화 만들기'사업과 맥을 같이 하는 나눔초등학교의 '예술공감터'는 창의적 놀이 공간의 모델로 인근 학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나눔초등학교 공영옥 교장은 "피카소는 모든 아이들은 예술가라고 했다. 그러나 어른이 될 때까지 예술가로 남는 사람은 매우 적다고 했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교육의 중심은 창의와 융합이다."라며, "학생들이 소통하는 가운데, 내재되어 있는 예술성과 창의성을 끄집어내어 발현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어서 학교 내 낙서 공간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안양톱뉴스 김경태기자 (y0sim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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